<서환> 박스 양상 속 역외매도..↓3.90원 1,17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박스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급은 역내 결제우위, 역외 매도 우위의 상반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54분 현재 전날보다 3.90원 내린 1천171.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7.93엔으로 서울 환시개장초의 117.99엔보다소폭 절상됐다며 이 영향과 역외매도로 달러화가 하락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역외에서 매도세가 강해지고 엔화가 추가 강세를 보인다면 1천170원선이 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170원선의 당국 개입경계감에 기대 업체들은 결제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역외세력은 매도세가 다소 강하다"며 "양방간의 힘겨루기 승패에 따라 달러화가 박스를 뚫고 나갈 수 있을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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