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 이번주 국제금융시장의 화두, `블릭스와 부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 국제금융시장은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 달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미국의 주가 및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미-이라크 전쟁에 관한 뉴스들에 좌지우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두 사람이 사용하는 단어 하나하나가 세계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먼저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이 27일(이하 미국시간) 아침에 이라크 무기사찰 결과를 발표한다.
다음 28일 밤에는 부시 대통령이 유엔에서 블릭스 단장의 보고서에 대한 답변을 할 계획이다.
이때 미국의 많은 금융.경제 관계자들이 미국경제에 호재가 될만한 말들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미국의 증시는 지난주 이라크 전쟁 임박감과 기업실적 악화 발표들로 이미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한 뒤라 이 둘의 발언에 따라 연중저점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이 강하다.
또 금융시장의 시선이 모아져야 할 곳은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이다.
오는 28-29일 양일간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마지막날 오후에 금리정책에 관한 결정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노 신임재무장관 상원 청문회도 이들 굵직한 이벤트에서 놓치지 말아야 될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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