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美달러화 가치 9% 하락 전망 <제프리스그룹>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올해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9%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제프리스그룹이 27일 전망했다.
제프리스의 트레이시 헤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산출하는 달러화지수는 지난해 9% 하락했다"면서 "달러화는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하락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헤릭은 "달러화의 하락세는 경상수지 적자의 지속적인 상승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면서 "올해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5천억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 11월에 사상 최고치인 4천10억달러를 기록했다.
헤릭은 "FRB는 달러화의 약세를 방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달러화의 하락은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수용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점진적인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스는 그러나 미국이 이라크와의 전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다면 장기적으로는 미국경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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