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日 시장개입 우려로 對달러 3주래 최대폭 하락
  • 일시 : 2003-01-28 06:27:45
  • 엔화, 日 시장개입 우려로 對달러 3주래 최대폭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7일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일본 관리들이 시장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3주래 최대폭 하락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국제적인 갈등을 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엔화 가치 하락을 유도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엔화의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 미조구치 젠베이 재무성 재무관은 엔화가치가 과도하게 움직이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18.40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17.82엔에 비해 0.58엔 하락해 지난 7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27.53엔에서 128.51엔으로 떨어졌다. 도이치방크의 케네스 랜던 외환 전략가는 "일본측이 엔화 가치 하락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쓰고 있다"면서 "엔화가치는 3개월 내로 달러당 120엔까지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40-120.26엔 범위에서 움직이던 지난해 6월28일 마지막으로 시장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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