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69-1,177원..1,170원선 공방여전
  • 일시 : 2003-01-29 09:19:21
  • <서환-전망> 1,169-1,177원..1,170원선 공방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선물사들은 전날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강한 달러 정책' 재천명에도 불구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1천170원선을 둔 당국과 대치상황은 여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전날 확인된 대로 설앞둔 월말네고가 시장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미-이라크 전쟁 긴장감에다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올 미경제에 대한 비관적 견해의 기대 등이 1천170원선 하향돌파의 명분으로 계속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농협선물은 설 앞둔 네고는 이미 마감된데다 전날 시장의 이월 포지션이 '숏'이기 때문에 밤사이 달러-엔 상승에 따른 달러-원의 급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제일선물= 윤인구 연구원은 미국은 금리인하로 경기 부양 효과를 크게 보고 있지 못한 상황인 데다 추가 금리인하의 여력도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최근의 달러 약세 지속은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엔화 약세를 통해 수출 진작 효과를 노리는 일본정부의 환율정책을 미국의 암묵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에도 달러약세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따라서 소비자 신뢰지수의 급락과 존 스노 재무부장관지명자의 발언이 함께 나온 전날의 상황에서 그의 발언은 속도 조절용 발언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169-1천175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전날 음력 설을 앞둔 대기매물 부담이 가장 극심했던 날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금일은 그러한 물량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에서 달러-엔의 반등세를 반영하며 낮아진 엔-원 환율의 상승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1천170원에 버티고 있었던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시장 포지션을 흡수하여 지금 은행권의 포지션은 달러화 과매도(숏) 상태인 것으로 짐작되는데 네고물량의 공급이 전날만큼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숏 커버링' 매수세에 따른 반등의 폭이 커질 가능성 또한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1천174원이 기술적으로 강력한 저항선이고 다음은 1천177원이라며 유로화 또한 과매수 상태의 시장 포지션을 더 이상 지탱하기 힘겨운 모습이라 달러-원 하락시 추격매도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171-1천177원)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금일 달러-원은 전일 역외매도와 기업체 네고 등의 공급 우위의 장이었음에도 불구 개입성 매수세로 1천170원이 지켜짐에 따라 개입경계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달러-엔의 반등에 따라 추가 하락 기대감은 잠시 미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다만 이라크 전쟁고조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설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세도 제한 될 것이라며 스노 미재무장관 지명자의 발언은 애초 예상된 바 부시 연설내용과 공개시장위원회(FOMC)결과를 토대로 달러화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망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172-1천17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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