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방향설정 고심..↑0.50원 1,170.80원
  • 일시 : 2003-01-29 09:42:28
  • <서환> 방향설정 고심..↑0.50원 1,17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개장부터 방향설정에 고심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3.70원 오른 1천174원에 개장된 후 곧 1천168원으로 반락하는 등 혼조를 보이다가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오른 1천170.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존 스노 미국재무장관 지명자의 '강한 달러 정책' 고수발언이 엔화를 118엔대에서 계속 머물게 했다며 이 영향이 서울 환시에도 일단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여전히 미-이라크 전쟁 긴장, 미경제에 대한 비관, 월말과 설을 앞둔 업체 네고 유입기대 등의 달러화 하락압력이 강해 달러화가 개장 후 위.아래 급변동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여전히 부시 대통령 국정연설이나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등이 변수로 남아있기 때문에 달러화 방향을 확신할 수 없다"며 "전날 강한 정책의지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국책은행 매수세가 있었던 만큼 1천170원선에 대한 경계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 네고가 어느 정도 다시 나오느냐에 1천170원선 하향돌파 여부가 결정날 것 같다"며 "주변여건들은 미국발 이벤트들을 앞두고 다시 정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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