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원 100엔당 980원선 밑으로 하락..978.32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월초인 3일 서울 외환시장의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낮은 장중 엔-원 수준은 금융정보단말기인 뉴인포맥스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초 이후 2개월만이고 지난달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00엔당 986원보다 8원 가까이 급락한 셈이다.
이날 오전 11시19분 현재 엔-원의 급락상태는 달러-엔이 지난달 118.71엔에서 이날 120.34엔으로 1.50엔 넘게 상승했음에도 달러-원은 지난달 1천170.10원에서 이날 1천177.80원으로 7원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계속 하락한다면 지난 1월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4천800만달러에 그친 가운데 상반기 경제성장 원동력을 수출에 두고 있는 정부의 경제성장 운용기조에 커다란 흠집을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이는 일본 외환당국이 공공연하게 시장개입을 발표한 마당에 우리 외환당국의 서울 환시 개입을 강화시킬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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