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옵션> 달러-엔 급변동에도 동남아 휴장으로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의 변동성이 달러-엔 현물환의 급변동에도 불구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의 휴장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강건호 한미은행 옵션팀장은 "새해들어 하락세를 지속하던 달러-엔 현물환의 급등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발생했지만 홍콩과 싱가포르의 거래자들이 음력설 연휴로 거래에 나서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옵션 시장의 변동성 변화에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다만 아직 미-이라크 전쟁 임박감이나 미경제의 비관적 상황 등 펀더멘틀이 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달러화 약세 트렌드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원 옵션 변동성 1개월물은 지난주 6.6/7.3%에서 6.7/7.5%로, 2개월물은 6.8/7.6%에서 6.9/7.6%로, 3개월물은 7.0/7.8%에서 7.2/7.9%로, 6개월물은 7.7/8.2%에서 7.6/8.1%로, 1년물은 7.9/8.6%에서 7.9/8.5%로 움직였다. 또 달러-원 옵션의 1개월물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은 지난주 0.0/0.4%의 '풋 오버'에서 중립으로 돌아섰다. 한편 달러-엔 옵션의 1개월물 변동성은 지난주 9.5/9.75%에서 9.3/9.5%로 낮아졌고 25%델타 리스크 리버설도 0.5/0.8%에서 0.1/0.5%로 '풋 오버'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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