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엔화, 日 대규모 시장개입 검토 소식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3일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일본의 미조구치 젠베이 재무성 재무관이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6주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조구치는 "엔화의 대규모 매도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는 엔화가치의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막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이후 부인하기는 했으나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로 통화정책 완화론자인 나카하라 노부유키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교도통신의 보도도 엔화가치 하락의 한 요인이 됐다.
이날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20.43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19.87엔에 비해 0.56엔 하락했다.
엔화는 한때 달러당 120.92엔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12월2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29.35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29.19엔에 비해 0.16엔 하락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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