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뉴욕 NDF 강세 영향 상승..↑1원 1,179.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미달러화 1개월물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 NDF 1개월물 종가는 1천184원선으로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2.85원을 제하더라도 서울 환시의 현물환 기준으로 1천181원 언저리가 된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3.30원 오른 1천182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1원 오른 1천179.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개장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전날 뉴욕 NDF의 상승한 영향과 개장전 엔화가 달러당 120.40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0.33엔보다 약세를 보인 여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화가 서울 환시 개장 이후 120.20엔대로 절상되고 이월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달러화의 개장 오름폭이 유지될 명분이 사라진 상황이다.
이들은 전적으로 전날부터 엔화의 약세 반전에 의해 서울 환시의 달러화 레벨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만큼 엔화 레벨이 장중 달러화 레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동남아 환시의 휴장으로 역외세력이 적극적인 시장참여에 나서지 못했다"며 "금일 낮아진 엔-원 재정환율을 의식해 역외가 매수에 나설 경우 달러화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전날 확인한 대로 1천180원선을 넘어서는 업체들의 매도세가 강하기 때문에 이들 물량 해소가 또 다른 관건"이라며 "금일은 엔화, 엔-원, 역외, 업체 등의 재료들의 조합에 따라 시장 판도가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182원선 이상 개장 오름폭이 이어지지 못한 것은 여전히 이 선에 매도욕구가 강하다는 의미"라며 "120엔선이 지켜지는 한 아래쪽으로 1천177원선은 단단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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