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약세, '숏 커버'로 상승..↑2.50원 1,18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와 '숏 커버'로 오전레벨에 비해 상승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1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 오른 1천181.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0.40엔대로 오전 120.30엔대에서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가진 은행권에서 '숏 커버'성 매수에 나섰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1천180원선 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엔화가 120.40엔대 이상 약세를 보이지 않는데다 1천180원선 위에서 대기된 업체 매물로 달러화의 추가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오전장 마감 직전에 매수에 나선 영향이 오후 개장 이후 은행권 '숏 커버'를 촉발시켰다"며 "일단 1천181원선에서는 대기매물을 의식해 상승시도가 주춤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후장들어서는 다시 잠잠한 것이 강한 달러화 상승세를 못 이어 가게 하고 있다"며 "하지만 오전내내 정체되다가 위쪽 방향이 잡혔기 때문에 당분간은 관성의 힘이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업체들이 달러화 추가 가능성을 감지하고 매물을 뺀다면 1천182원선을 넘는 상승시도가 한 차례 나올만 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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