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 달러-원 거래전략, 기술적 반등따른 저점매수-농협선물
  • 일시 : 2003-02-04 16:00:37
  • 2월초 달러-원 거래전략, 기술적 반등따른 저점매수-농협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월초 서울 외환시장의 거래전략으로 기술적 반등에 따른 저점매수가 권고됐다. 4일 농협선물은 '2월 거래전략' 보고서에서 달러-원이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의지와 글로벌 달러화 과매도 상태의 조정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 환시의 공급 우위 장세와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를 고려할 때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가 있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팀장은 "달러-원의 반등탄력이 붙으려면 달러-엔 121.50엔선이 상향돌파되고 유로-달러 1.06달러가 하향돌파되어야 된다"며 "이 경우 달러-원은 1천180원선을 넘어 10원 정도의 추가 상승은 쉽게 이룰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달러-원의 반등세는 미-이라크 전쟁 발발과 일본의 3월 결산을 앞둔 해외투자자산의 역송금 등으로 달러-엔 하락이라는 복병을 만날 경우 월초에 짧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달러-엔은 기술적으로 118엔선을 다시 하향돌파할 것이고 유로-달러는 1.10달러를 상향돌파해 보다 탄력적인 달러화 약세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 팀장은 2월 달러-원 거래전략을 시기별로 세분화 했다. 월초에는 저점매수로 1천180원 공방 이후 지난 9일 발생한 '갭'이 있는 1천186원선 돌파에도 주목해야 되고 중순에는 달러 반등세에 대한 저항의 강도를 살피며 1천198원의 강력한 저항선을 염두에 두고 탄력적인 포지션 운용에 나설 것으로 권고했다. 이후 하순은 이라크전의 전개양상에 주목하며 달러의 추세반전 혹은 기술적 반등인지의 판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농협선물 2월 달러-원 거래범위 : 1천170-1천195원 달러-엔 거래범위 : 118.00-123.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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