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하락압력 가중되는 양상..↓3.60원 1,17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물량부담이 가중되며 하락압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양상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11분 현재 전날보다 3.60원 내린 1천173.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9.50엔선에서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받고있는데다 역외세력이 매수를 멈춰서자 서울환시에 매수주체가 사라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분위기가 전날 오후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업체가 공급우위 수급을 계속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 포지션은 아무래도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인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1천170원선이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단단하더라도 1천171원선까지는 밀릴수 있는 여지를 열어놓아야겠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과 비슷한 양상의 '롱 스탑'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매수할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1천172원까지 매수레벨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밤 예정된 파월 미국무장관의 연설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 쪽에 더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지지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달러-엔 시장은 일본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의지 표출에 점차 바닥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달러-엔의 낙폭이 깊지 않을 것에 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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