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74-1,180원..대내외 위험 인식
  • 일시 : 2003-02-07 09:33:06
  • <서환-전망> 1,174-1,180원..대내외 위험 인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선물사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와 경제의 불확실성 대두로 달러-원의 방향에 대해서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북핵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고 미-이라크 전쟁 지연으로 인한 고유가는 물가상승압력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상황이 전반적으로 안 좋아지면서 심화되고 있는 저금리 상황 또한 우리 경제 펀더멘털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하락시 저점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반면 제일선물은 고유가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부진을 우려해 당국이 달러-원의 상승을 편안하게 바라지 못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지속적인 매도관점 유지를 추천했다. ▲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달러-엔이 119엔에서 지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1월 실업률과 고용통계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달러-원도 박스권 거래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차장은 북핵문제와 주한미국 재배치 등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이지 못하는 등 주변여건의 불안정함이 지속되고 있어 물량공급에 따른 하락시 저점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예상거래범위 : 1천174-1천180원) ▲제일선물= 윤인구 연구원은 하락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나 달러-엔만 상승해 준다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전쟁 리스크와 유가상승세를 감안할 경우 당국의 입장에서도 수출 증가만을 생각하며 환율 상승을 유도하기에는 부담이 큰 상황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전날 금통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금리를 인하하여야 하나 대외적인 여건으로 인해 그 효과가 의문시되는 상황으로 콜금리를 동결한 상황임을 감안할 경우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필요성이 존재함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가상승세가 환율 상승세를 이끌고 궁극적으로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경기위축기에 정책적인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하며 결국 당국이라는 변수가 수출만을 생각하여 환율 상승쪽에만 우호 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은 편협한 시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높은 단가에서 매도의 시각에서 차분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175-1천180원) ▲LG선물= 이재형 연구원은 국내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금통위에서는 콜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시중금리는 내림세를 보였다며 국내 금리 하락으로 인한 내외금리차 축소와 물가상승 압력의 가시화는 고유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달러-엔 119.2엔과 120엔 등 중요 레벨을 염두에 두어야하며 대신 엔 강세를 추종하는 것은 다소 리스크가 클 것으로 보여 1천170원 선을 강한 지지선으로 한 단기 대응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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