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재료부족 보합..↑0.60원 1,177.30원
  • 일시 : 2003-02-07 12:06:16
  • <서환-오전> 재료부족 보합..↑0.60원 1,17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 강세와 은행권의 매수세 사이에서 재료부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일중 변동폭은 2원에 그칠 정도로 장 전체로는 활력이 적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19.65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9.92엔보다 절상됐지만 같은날 밤에 발표될 미국의 1월 실업률과 고용통계치 결과를 앞두고 정체됐다. 전날 한은의 금통위 이후 서울 환시 전반에 경제펀더멘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딜러들의 거래 의욕을 위축시켰다. 딜러들은 북핵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고 미-이라크 전쟁 지연으로 인한 고유가가 물가상승압력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것들에 저금리 상황 또한 우리 경제 펀더멘털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75-1천180원, 119.30-120.0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장욱 조흥은행 대리는 "1천175원 후반에 차액결제선물환(NDF) 정산 관련 역내 매수세가 나온 후 개장초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구축했던 은행권들에서 '숏 커버'성 매수세가 나왔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상승반전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리는 "개장초 엔화 강세로 조성된 '고점매도' 분위기가 강했던 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며 "하지만 엔화가 정체된데다 역외세력 및 업체들도 잠잠해 달러화 오름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90원 내린 1천175.80원에 개장된 후 고점매도세력의 등장으로 1천175.5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역내 NDF 정산 매수세와 '숏 커버'로 1천177.50원으로 올랐다가 고점매도로 전날보다 0.60원 오른 1천177.3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66엔 원화는 100엔당 983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46%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76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6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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