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롱 마인드' 급속 확산으로 오름폭 키워..↑1.80원 1,17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시장참가자들 사이의 급속도로 확산되는 '롱 마인드'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1.80원 오른 1천178.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최근 북-미간의 거친 말싸움이 오가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이 영향으로 거래소 주가가 전날대비 3%선에 육박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1천억원에 달하는 등 시장 참가자들의 취약한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달러-엔도 119.50엔선에 지지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강하다며 이런 여파로 달러화가 1천180원선을 향한 상승시도를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원 관련 달러화 '롱 플레이'가 강해지고 있다"며 "엔-원이 100엔당 980원선으로 바닥에 머물고 있어 수익을 낼 기회가 있다는 인식이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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