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약, NDF폭등 영향 급등..↑8.10원 1,191.90원
  • 일시 : 2003-02-10 09:47:03
  • <서환> 엔약, NDF폭등 영향 급등..↑8.10원 1,19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와 지난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폭등세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8.20원 오른 1천192원(한국자금중개)서 개장된 후 1천193.3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43분 현재 지난주보다 8.10원 오른 1천191.90원(서울 외국환중개)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0.52엔으로 지난주 서울환시 마감무렵의 119.93엔보다 절하됐고 지난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미달러화 1개월물이 1천194원에 마친 영향 등이 서울 환시의 달러화를 직접적으로 급등개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NDF 1개월물 1천194원은 서울 환시의 현물환 기준으로 1천191원 수준이다. 이들은 지난주 북핵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주가가 급락했던 상황이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며 역외세력이 이 명분으로 매수에 나섰을 가능성이 큰 만큼 주초 달러화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압력이 우위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거래소 주가는 지난주보다 0.54% 하락한 상태고 외국인은 거래소.코스닥에서 모두 145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상승 분위기를 타고 1천195원선이 상향돌파되면 1천200원선이 다음 타깃이 될 것"이라며 "달러화가 일중으로 한 차례 1천200원선을 찍고 내려오는 양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일단 시장 수급은 업체 네고가 우위인 상황"이라며 "이들 물량이 해소되야 되기 때문에 달러화가 급등하기보다 1천193원, 1천195원, 1천198원 등의 레벨을 차츰차츰 밟고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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