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무디스 여파 폭등세..↑17.70원 1,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전망 하향 여파로 1천200원대 후반으로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7.70원 오른 1천2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무디스발 악재가 서울 외환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며 엔화도 오전 마감무렵의 121.10엔대에서 121.20엔대로 약세를 보여 서울 환시의 달러화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상승폭을 더 확대하려면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전일대비 10원을 넘어선 오름폭으로 레벨 부담감이 있고 사흘동안 시장이 한쪽 방향으로 달려온 만큼 추격매수가 편해보이지 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시장격언을 볼 때 달러화 상승탄력이 계속 이어질지 의문"이라며 "후장 초반 시장에 무디스 영향이 반영되겠지만 장마감에 가서는 오름폭 축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중기적으로 1천220원까지 달러화 고점이 높아질 여지는 커졌다"고 예상했다.
한편 아시아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미국달러화 1개월물이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전망 하향소식이 나온 이후 1천212.50원까지 상승했다.
NDF 1개월물 1천212.50원 서울 환시 현물환 기준으로 1천209.5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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