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레인지 거래 양상..↓5.80원 1,20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은 1천200-1천206원의 레인지 거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20분 현재 전날보다 5.80원 내린 1천203.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뒤늦게 매수에 뛰어든 역외세력과 역내의 추종세력들이 달러화를 1천206.50원까지 레벨을 올려놓았지만 엔화가 약세를 보이지 않아 그 이상 추가 상승은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1천205-1천206원에서 수출업체의 네고가 나왔고 곧 이어 은행권의 매물이 나왔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1천202원까지 밀렸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도 매도를 하는 세력과 매수를 하는 세력이 갈리면서 혼조양상"이라며 "이들이 동시에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 한 달러화 낙폭이 더 깊어지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은 북핵 불안과 경제 펀더멘틀 우려로 조성된 원화가치 하락 분위기때문"이라며 "대부분 시장참가자들이 달러화의 추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1200원 초반에 매물을 적극 내놓을 업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일중으로 결국 1천200-1천206원의 레인지 양상으로 본다"며 "다만 시장참가자들의 마인드가 위쪽으로 쏠려 있어 달러화가 상승요인에 더 민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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