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약세로 상승..↑2.20원 1,201.50원
  • 일시 : 2003-02-13 12:02:18
  • <서환-오전> 엔약세로 상승..↑2.20원 1,20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 약세로 상승했지만 장중 박스장세를 보였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1.20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0.73엔보다 절하됐다. 이는 전날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엔화는 우리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 영향 때문이다. 또 북핵이 유엔 안보리에 회부될 것이라는 등의 뉴스가 다시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1천206원대에서 1억달러 상당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역외의 고점매도세가 나오고 엔화도 121엔선으로 약세폭을 줄이는 등 하락압력에 직면했다. 딜러들은 시장에 좁게 1천202-1천207원의 레인지 인식이 생겨났다며 전체적으로 1천200원선 밑에는 결제업체들의 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반면 1천210원 위에는 수출업체 및 역내외 은행권의 매물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8원-1천208원, 120.60-121.7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동복 산업은행 대리는 "시작하자 마자 매수세가 강했는데 역외에서 다시 매도를 하고 있다"며 "달러-엔도 상승여력이 없어 보여 위쪽으로 오름폭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여 대리는 "역외가 매도세를 계속한다면 1천200원선이 깨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며 "하지만 1천198원선은 다시 단단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상 국민은행 대리는 "150억달러로 추산된 미국채의 쿠폰이자가 도쿄환시에서 달러화 공급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 영향으로 달러화의 상승발목이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4.70원 오른 1천204원에 개장된 후 상승시도로 1천206.7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역내외의 고점매도와 엔 약세폭 축소로 1천202원까지 내렸다가 전날보다 2.20원 오른 1천201.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1.02엔 원화는 100엔당 994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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