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큰폭 약세, 삼박자 맞아야-한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엔화의 큰폭 약세는 이라크 사태의 조기해결과 미경제의 빠른 성장세가 전제된 가운데 일본의 디플레이션 퇴치에 적극적인 신임 일본중앙은행(BOJ) 총재가 취임하는 등의 삼박자가 맞아야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따라서 일본정부의 엔화 약세 유도정책이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극복에 충분할 만큼 엔화 가치를 절하시키기 어렵다고 분석됐다.
13일 한국은행은 '일본의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한 엔화 약세 유도 논의'참고자료에서 이라크전 긴박감과 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엔화 약세가 단기간에 커지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이라크전 임박감과 미 경제전망의 불투명이 미달러화 약세 기조를 만들고 있고 세계각국에서도 디플레이션 타개를 위해 자국통화가치 절하에 대한 잠재적 기대론이 확산되는 등 엔저 유도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고 지적했다.
또 엔약세 유도론이 일본의 부실채권 정리와 구조개혁 등의 자체적인 디플레이션대책이 단호하지 않는다면 국제적인 양해를 받아낼 가능성이 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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