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강세로 하락..↓2.20원 1,20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3.30원 내린 1천204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2.20원 내린 1천205.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9.79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0.54엔보다 절상됐다며 이 영향이 서울 환시의 달러화를 하락출발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엔화가 120엔선 이상 추가 강세를 보인다면 서울 환시의 낙폭도 1천202원까지 추가 하락할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이종통화담당 딜러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21엔선에서 여러번 상승이 막힌 가운데 유로-엔 쪽의 매도세가 거세졌다"며 "이 영향으로 엔화 강세가 119.50엔까지 진행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이라크전 완화와 북핵 불안이 미달러화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엔화의 급작스런 강세로 무너졌다"며 "1천200원선은 쉽게 무너지지 않겠지만 엔화 강세가 계속된다면 결제보다 네고가 급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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