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강세로 약세..↓1.90원 1,19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60원 낮은 1천197.5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내린 1천197.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8.83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8.97엔보다 소폭 절상됐다며 이 영향과 전날 1천200원선에 업체 네고로 매물벽을 경험했던 영향으로 달러화가 개장 방향을 아래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강경 발언을 지속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위험회피 심리가 재차 높아져 강세를 나타냈다 이들은 달러화의 낙폭이 깊어지려면 달러-엔이 재차 하락하거나 업체 물량이 공급되야 한다며 하지만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엔화가 강세가 제한받을 여지와 해외에서 대규모 달러화 콜 옵션 매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 등의 요인때문에 하락도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192-1천202원의 넓은 레인지 전망을 한다"며 "좁게는 1천195-1천200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