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재료상충으로 박스장..↓2.30원 1,19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주변여건의 상충으로 좁은 박스에 갇혔다.
하지만 박스가 뚫린다면 물량부담에 의해 아래쪽이 될 여지가 많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1천196.80-1천198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30원 내린 1천196.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1천198원 위에서 매물이 나오는 반면 1천197원선에서 매수가 나와 달러화가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에 높였다며 특히 엔화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성 멘트로 정체되고 있는 영향이 서울 환시에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정산 매물과 업체 네고가 위에서 내리 누르는 것과 달리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와 일본 당국의 개입 우려를 배경으로 한 저가매수심리가 밑에서 받치고 있는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DF 정산 매물은 2-3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전날 1천억원을 넘어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 중 일부가 오후에 매물로 나올 여지가 있는 것도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수급상으로 하락여지가 다소 높아보이지만 불안감에 잦은 '숏 커버'가 나오는 것이 달러화 하락을 막아서고 있다"며 "거래자들이 거래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도 달러화를 횡보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1천195원까지 낙폭이 깊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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