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강세로 하락..↓1.60원 1,194.80원
  • 일시 : 2003-02-21 09:45:28
  • <서환> 엔강세로 하락..↓1.60원 1,19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70원 내린 1천193.7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1.60원 하락한 1천194.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8.32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8.91엔보다 절상됐다며 이 영향이 전날 공급우위 수급 경험과 더불어 달러화를 하락출발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엔화 강세는 작년 12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442억달러로 집계돼 전월에 기록한 400억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달러화를 약세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지만 우리나라의 2개월 연속 무역수지가 적자가 날 것이란 뉴스가 전날부터 나오고 북핵관련 불안 등이 상존하고 있다며 특히 고유가로 1천190원대 초반에서 저가매수세와 결제수요가 나올 것은 달러화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G7 회의나 파월 국무장관 방한 등으로 시장에 경계감이 강하다"며 "큰 재료들을 앞두고 시장에 거래가 한산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하락여건에 둘러싸여 있음에도 불구 하락이 여의치 않은 양상"이라며 "이는 엔-원 재정환율의 상승을 유발하고 다시 엔화 대출 기업들의 엔화 포지션 커버성 달러화 매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9일 1천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 중 일부가 매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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