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재료 상충 박스장..↑0.60원 1,192.50원
  • 일시 : 2003-02-24 12:01:12
  • <서환-오전> 재료 상충 박스장..↑0.60원 1,19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재료 상충으로 박스장을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미달러화가 서울 환시의 현물환 기준 1천195원에 마친 영향으로 상승출발했다. 상승출발의 심리적 배경은 한국은행의 경제전망 하향 루머까지 떠돌 정도로 안 좋아진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다. 이라크전의 지연으로 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2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900억원대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은행권의 이월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처분이 상승을 막아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1원-1천194원, 118.10-118.7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영진 외환은행 대리는 "업체나 역외는 잠잠하다"며 "달러화 과매수(롱)인 은행권의 손절매도가 달러화를 반락시켰다"고 말했다. 최 대리는 "하지만 1천190원선 붕괴까지 거론될 정도로 시장이 비대하거나 주변여건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며 "1천190원선에 기댄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오후 차기 일본은행 총재 인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배 외환은행 차장은 "일본은행 신임 총재 임명을 둘러싸고 엔화가 정체되고 있다"며 "유로-엔의 재정거래까지 일어나 엔화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뉴욕 NDF 강세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2.10원 오른 1천194원에 개장된 후 1천194.3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매물압력으로 1천191.60원으로 내렸다가 지난주보다 0.60원 오른 1천192.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1.6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33엔 원화는 100엔당 1천6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2.4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39억원 코스닥에서 1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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