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원 100엔당 1,012원 육박
  • 일시 : 2003-02-25 11:25:46
  • <서환> 엔-원 100엔당 1,012원 육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엔-원 재정환율은 엔화 강세에도 불구 원화 동반 절상이 제한돼 상승세를 유지하며 100엔당 1천12원에 육박하고 있다. 인포맥스 제공 차트에 따르면 이날 엔-원 재정환율은 오전 11시23분 현재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00엔당 1천4원보다 8원 가까이 오른 1천12원을 기록하고 있다. 딜러들은 전날 일본은행(BOJ)의 차기 총재로 지명된 후쿠이 토시히코가 일본정부의 바람인 인플레이션 목표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영향이 엔화를 117엔대의 강세로 몰고 있지만 서울 환시는 엔화 절상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어 달러화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훈련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국방부의 공식발표에도 매수기회를 엿보는 역외세력, 전날부터 1천억원선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 등이 달러화 하락을 막아섰다며 이 때문에 엔-원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에서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있어 상승폭도 제한적이지만 역외가 북한 미사일 발사를 빌미로 다시 매수에 나설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달러화는 1천195원선을 훌쩍 넘어서고 엔-원도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엔-원이 1천13원 이상 오를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최근 1천10원선 밑으로 빠졌기 때문에 차익실현 세력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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