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강세로 하락압력 가중..↓0.50원 1,191.60원
  • 일시 : 2003-02-25 14:55:31
  • <서환> 엔강세로 하락압력 가중..↓0.50원 1,19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강세로 하락압력을 거세게 받고 있다. 하지만 오전 매수했던 역외세력 매도세와 업체 네고 등이 나오지 않아 낙폭 확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1천190.10원으로 내렸다가 오후 2시53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내린 1천191.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7.30엔선으로 오전의 117.90엔대 수준에서 추가 절상됐다며 이 영향으로 서울 환시의 달러화 하락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은행권의 손절매도는 일단락됐지만 지정학적 불안을 명분으로 역외세력이 매도에 소극적인데다 업체도 아직은 관망중이라며 이 영향으로 1천190원선이 지지됐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1천15원에 다다를 정도로 원화 강세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엔화 수준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결국 원화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지만 당장 팔 달러화 매물이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의 급등으로 엔화 대출을 사용한 기업들 입장에서 엔 화 '숏 포지션'을 커버해야될 상황이 왔다"며 "하지만 해당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둔감한 중소기업이 많아서 당장 달러화를 매수하려는 움직임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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