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순매도 수요로 하방경직성..↑0.20원
  • 일시 : 2003-02-26 09:58:06
  • <서환> 외인 주식순매도 수요로 하방경직성..↑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관련 수요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내린 1천185원에 개장된 후 1천184원과 1천185.50원 양쪽으로 모두 테스트에 나섰지만 이 선들을 못 뚫었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0.20원 오른 1천185.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약세 마감 영향과 전날의 달러화 급락세 분위기가 달러화를 하락출발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이틀간 2천500억원에 해당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시장에 등장할 것이어서 달러화 낙폭 확대는 제한받고 있는 양상이다. 이들은 이날도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의 하락에 대해 일단 경계하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중 주식 관련 수요가 1억-2억달러 대기됐기 때문에 1천180원선은 지켜질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엔화의 추가 강세나 역외 및 업체의 매물이 증가한다면 한 차례 테스트 받을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참가자들이 고점매도에 나서는 경향 일색일 경우 시장이 한쪽으로 쏠릴 것"이라며 "기대하는 만큼 엔화 강세가 안 이뤄질 경우 달러화가 강세 반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25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미국달러화 1개월물 종가 1천186원은 같은 날 먼저 끝난 서울 환시의 현물환 종가 1천185.10원에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2.90원을 더한 수준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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