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日 당국 개입태도변화로 상승폭 확대..↑2.50원 1,187.60원
  • 일시 : 2003-02-26 11:14:31
  • <서환> 日 당국 개입태도변화로 상승폭 확대..↑2.50원 1,18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일본당국의 개입태도변화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1천188.8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11시11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 오른 1천187.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급락 마감으로 시장 포지션이 가벼워진 가운데 일본 외환당국이 전날 환율을 시장에 맡기겠다는 태도에서 돌아섰다며 이 영향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와 역외매수세 등이 달러화를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실제 엔화 약세폭이 미미하고 실제 엔화가 최근래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등으로 1천190원선 상향돌파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1천185원선에서 매입에 나서는 양상이었다"며 "한 동안 이선에 지지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오후 상황변화에 따라 1천185원선이 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추가 상승시도가 막힐 경우 달러화는 다시 아래쪽으로 테스트하려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본 재무성의 한 고위관리는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전일 의회 연설에서 당국의 환시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면서 "그의 발언은 환율움직임이 전적으로 시장에 맡겨져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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