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혼조로 1,190원선 못 뚫어..↑3.30원 1,18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역외세력의 혼조된 거래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의 지속에도 불구, 1천190원선을 못 뚫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1천189.50원까지 한 차례 올랐다가 오후 3시6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 오른 1천188.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일중 700억원에 달하고 있어 사흘간 누적집계 3천200억원의 규모를 기록했다며 이 영향으로 달러화를 사려는 '롱 마인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역외세력이 사는 쪽도 있는 반면 1천190원 언저리에서는 파는 세력도 있어 역내 거래자들이 방향을 못 잡고 있다며 엔화가 한쪽으로 움직이지 않는 한 달러화도 혼조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도 네고보다 결제가 다소 우위"라며 "이런 추세라면 1천190원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방향잡기가 애매하다"며 "결국 엔화 전망에 베팅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후 3시반 런던환시의 부지런한 거래자들이 방향을 잡을 때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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