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강세 및 월말네고로 하락..↓2.10원 1,18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와 월말네고로 하락했다.
이날 엔화는 이라크전 임박 우려로 달러당 117.04엔으로 같은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7.46엔보다 절상됐다.
하지만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엔화 강세에도 불구,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냈고 고유가로 인한 경상수지에 빨간 불이 커질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날 발표로 경제펀더멘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관련 대기수요도 달러화 강세 요인이었다.
딜러들은 심리적인 대내외 불안을 이유로 은행권이 '롱 플레이'에 나섰지만 결국 업체 네고와 추가 강세요인 부족으로 낙폭이 깊어졌다며 지난 사흘간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거셌던 것과 달리 이날은 소폭에 그쳤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82-1천189원, 116.70-117.3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장욱 조흥은행 대리는 "북한의 영변 원전 재가동이라는 원화 약세 요인이 있었지만 결국 달러-엔이나 달러-원 모두 물량에 하락압력을 심하게 받았다"며 "117엔선이 지켜지는 한 1천185원선도 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리는 "결국 1천185-1천189원의 좁은 레인지가 오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만일 117엔이 무너진다면 1천180원 초반까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이종통화 딜러는 "도쿄환시에서는 일본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해서 117엔선이 지켜질 것"이라며 "하지만 물량부담에다 이라크전 임박으로 심리적인 달러화 매도 분위기가 강해 런던환시부터는 116엔대 진입시도가 있을 가망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50원 오른 1천189원에 개장된 후 방향설정 어려움으로 1천187원선 위에서 횡보했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네고와 은행권 '손절매도'로 1천185.10원으로 떨어졌다가 결제수요로 전날보다 2.10원 내린 1천186.4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 마감무렵 거래량은 9.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07엔 원화는 100엔당 1천1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87억원 코스닥에서 26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