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1월 내구재 수주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
  • 일시 : 2003-02-28 06:52:59
  • <뉴욕환시> 美달러, 1월 내구재 수주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7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지난 1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실적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59엔에 거래돼 전날의 117.17엔에 비해 0.42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755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791달러에 비해 0.0036달러 하락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실적은 기업 장비 및 자동차 수요의 급증으로 예상보다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1.2%, 12월 0.4% 각각 감소했던 내구재 수주실적이 1월에는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월 내구재 수주실적이 1% 증가한 1천71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 상했었다. 이라크가 알-사무드 미사일을 해체할 것이라는 이집트 국영통신의 보도와 미국정부가 테러경계 수준을 '코드 옐로우'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도 달러화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집트 국영통신은 익명의 이라크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를 보도했으나 유엔측은 이라크로부터 공식적인 미사일 해체 준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 소식이 또 하나의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한편 이날 미국정부는 테러경계 수준을 '코드 오렌지'에서 '코드 옐로우'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존 애쉬크로프트 법무장관과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테러경계 수준의 하향조정에는 이슬람교의 하지 기간이 끝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알 카에다가 아직도 미국에서 테러공격을 감행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테러경계 수준의 하향조정은 테러공격의 위험이 지나갔다는 신호는 아 니다"면서 "경계 수준의 하향은 현재로서는 단지 정부와 민간 부문이 시행했던 특별 한 보호조치들 중 일부가 완화될 것이라는 의미만을 가진다"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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