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BOJ 시장개입 수위 약화 관측에 對엔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3일 오후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은행(BOJ)의 시장개입 수위가 낮아졌다는 관측이 높아지면서 엔화에 대해 급락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이날 이라크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요 통화들에 대해 하락 압박을 받기는 했으나 특히 엔화에 대해서는 기술적 지지선들을 속속 무너뜨리면서 달러당 117.83엔에서 117.19엔까지 급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한 약세가 작용해 유로화에 대해서도 핵심적인 기술적 레벨인 유로당 1.09달러에 근접했다.
뱅크앤트러스트의 하리쉬 바자흐 외환 전략가는 달러당 117.60-117.80엔 범위에서 BOJ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거래자들이 인식하자 대규모 달러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기술적 지지선들이 급격히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이 달러화의 급락세에는 펀더멘털이 동반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낙폭이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오후 1시50분께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52엔에 거래돼 전날의 118.08엔에 비해 0.56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884달러로 전날의 1.0797달러에 비해 0.0087달러 상승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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