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이번주 1,190-1,200원 등락 전망-시티SSB
  • 일시 : 2003-03-05 10:22:25
  • 美달러, 이번주 1,190-1,200원 등락 전망-시티SSB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시티SSB)는 5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이번주 1천190-1천200원의 박스권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티SSB는 '주간한국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 달러화가 상승과 하락을 모두 제한하는 상충요인들로 인해 당분간 좁은 박스권 등락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티SSB는 이라크 전쟁리스크와 엔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일본 회계연도 정산 관련 역송금 수요가 서울환시 달러화의 하락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핵 위협은 원약세와 가장 깊게 관련된 핵심 요소로 지적했으며 일본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일본 경제 펀더멘털 악화 등 달러-엔 강세요인은 서울 환시 달러화의 동반 상승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시티SSB는 이같은 상충요인들이 한동안 시장에 혼재할 것으로 보여 달러화가 당분간 일정한 박스권 속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외환시장 움직임이 달라지려면 상충요인이 제거되거나 핵심적인 리스크인 이라크 전쟁 가능성이 안정적으로 결론지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티SSB는 일본은행(BOJ)이 물가하락과 기업실적 악화로 인해 시중 유동성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은 점이 엔약세를 유발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티 SSB는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설은 이라크 전쟁을 앞두고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 유로화 가치를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시티 SSB는 달러-엔과 유로-엔 3개월 전망치를 종전 122.50엔, 1.1000달러에서 123엔, 1.12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또 유로-달러의 6개월 전망치도 종전 1.0800달러에서 1.0900달러로 소폭 조정했다. <시티SSB 환율 전망 표> ───────────────────────────────── 구분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 달러-원 1천170원 1천200원 1천220원 1천220원 달러-엔 120.00엔 123.00원 125.00엔 130.00엔 유로-달러 1.0900달러 1.2000달러 1.0900달러 1.0000달러 ─────────────────────────────────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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