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92-1,193원 박스권 맴돌아..↓0.20원 1,192.90원
일시 : 2003-03-05 11:31:06
<서환> 1,192-1,193원 박스권 맴돌아..↓0.20원 1,19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강세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리스크와 관련된 불안심리로 1천192-1천193원대에서 소폭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14분 현재 달러화는 1천192.70원으로 전일대비 0.40원 하락했다.
개장가는 엔강세에도 불구, 1천190원에 형성됐으나 저가매수로 곧 1천193원대로 상승했다.
달러화는 한때 1천194원까지 상승했으나 1천193.50원 레벨에서 상당한 네고물량이 나와 추가적인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은 장초반부터 전날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 발언으로 117엔을 하향테스트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개입 경계감과 도쿄픽싱을 전후해 나온 되사기로 117.40엔대로 반등했다.
와타나베 히로시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은 필요하다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고 미 재무부 대변인은 강한 달러 정책을 재차 확인했다.
딜러들은 달러화의 움직임이 달러-엔의 연계성에 크게 의존하기보다는 북한 문제 등 내부적인 변수에 초점을 맞추는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정찰기 추격에 대해 미 국방부가 엄중 대응 방침을 밝힌 데다 북한이 정전협정을 완전 탈퇴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어 한반도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는 분위기다.
역외는 매수와 매도가 혼재하는 가운데 사자 주문이 소폭 우위이지만 일방적인 방향으로 쏠리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네고 물량이 많지는 않으며 오전 장중 정유사 결제수요도 일단락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에 이미 일중 저점과 고점을 확인한 것 같다"며 "빠지면 사겠다는 정유사 결제 수요는 달러화가 1천194원까지 반등하는 중에도 계속 나왔으며 현재로선 일단 일단락된 듯 보인다"고 말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현재 1천15.50원으로 전일 대비 4.40원 상승한 상황이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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