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이라크전 우려로 對유로 4년래 최저치 근접
  • 일시 : 2003-03-05 01:37:55
  • 美달러, 이라크전 우려로 對유로 4년래 최저치 근접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4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이 유엔의 결의 없이도 이라크 공격을 강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로화에 대해 거의 4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영국은 다음주까지 결론이 내려지지 않을 경우 이라크 문제를 더이상 유엔에 맡기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방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라크 공격에 나설 경우 미국은 대부분의 전비를 스스로 조달할 수밖에 없어 재정악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0904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891달러에 비해 0.0013달러 내렸다. 달러화는 한때 지난 2월5일 이후 최저 수준인 유로당 1.934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달러화는 지난 2월5일에 1999년 3월24일 이후 최저치인 유로당 1.0935달러까지 떨어졌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7.67엔으로 전날의 117.63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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