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한반도 리스크 부각 對엔 소폭 상승
  • 일시 : 2003-03-06 15:30:14
  • <도쿄환시> 美달러화, 한반도 리스크 부각 對엔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6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엔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이날 북한이 로동 미사일 발사 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에 근접한 일본도 위험권에 들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졌다. 이는 엔화가치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달러화는 장중 117.10-117.47엔의 좁은 박스권에 치중했다.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의 오가사와라 사토루 외환전략가는 "일본이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크게 연관돼있지는 않다는 심리가 확산된 후에야 미국계 펀드들이 차익실현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딜러들은 또 일본 재무성이 암암리에 시장개입에 나서고 있다는 경계감이 끊이지 않은 점도 달러화 상승요인이었다고 전했다. 오가사와라 외환전략가는 "달러당 117엔에서 지속적인 당국의 시장개입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추측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35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격인 117.25엔보다 0.10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958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965달러보다 0.0007달러 하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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