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95-1.206원 강세 예상..엔-원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6일 선물사들은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전일에 이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5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미국 달러화 1개월물은 서울환시의 급등세를 이어가며 1천205원대로 상승, 달러당 1천205.50/1천206.50원에 마감했다.
선물사들은 북핵문제와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계속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 전날의 급등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엔-원 재정환율의 추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은 이날 달러화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1천20원을 넘어선 엔-원 재정환율에 대한 부담과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환율의 급등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정세가 안정되고 유가도 안정세를 되찾을 경우 원화만의 독자적인 약세가 오랫동안 지속될 정도로 국내 경제 펀더멘털이 악화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작년에 1천10원 근처에서 역내외 엔-원 매도포지션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원 환율이 1천25-1천30원선을 넘어설 경우 손절매를 촉발시켜 달러-엔에 관계없이 환율이 일시 급등할 가능성이 상존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금일 예상 거래범위: 1천195-1천202원)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일본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엔강세가 제한되는 가운데 1천200원 안착에 따른 달러화 상승추세의 본격화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한반도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원화 약세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라크 전쟁이 기정사실화 되고 개전일과 진행과정만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 관련한 미 당국자들의 잇달은 부정적 발언과 북한의 도발적인 태도도 해외투자자들에게서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원 재정환율 급등으로 엔화 차입기업들의 환차손이 우려되는 가운데 당분간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금일 예상 거래범위 : 1천198원 - 1천205원)
▲제일선물= 윤인구 대리는 엔-원 환율의 연간 박스권이 었던 980-1천020원의 박스권 상단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경우 엔화 약세에 기댄 숏플레이의 숏커버링 가능성과 엔/원 손절 매수세로 인한 단기 급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엔-원 환율이 1천025-1천030의 레인지를 상향 돌파하게 된다면 역외로 부터의 엔캐리 트레이딩 손절 물량으로 인해 단기급등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일 예상범위: 1천198-1천206원)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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