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220원서 추가상승 저지..역외 관건 ↑8.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1천220원 위로의 추가 상승이 저지됐다.
이날 오전 10시53분 현재 달러화는 1천218.60원으로 전일대비 8.10원 상승했다.
달러화는 이날 연중 최고치인 1천219원에 개장한 이후 결제수요 및 역외매수로 1천222원까지 오르면서 급등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과 업체 네고가 가세하면서 오름폭을 줄인 후 1천218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10시 열린 조지 W.부시 대통령의 연설이 서울 환시 달러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 전쟁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며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과 다자간 압력을 넣어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에서 장초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으나 1천915-1천916원 언저리에서 저점 매수가 일면서 달러화가 1천220원까지 오른 상황"이라며 "여기서 추가상승할 수 있을 지는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220원을 확인한 후 조정을 받는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며 "달러 급등세를 이끈 역외 세력이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1천215원-1천220원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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