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10-1,225원..초강세 지속할 듯
  • 일시 : 2003-03-07 09:16:24
  • <서환-전망> 1,210-1,225원..초강세 지속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7일 선물사들은 전날에 이은 서울 환시 달러화의 급등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미국 달러화 1개월물은 전일 NDF 종가 대비 무려 14원이나 폭등한 달러당 1천218.00/1천219.50원에 마감했다. NDF 시장의 현지 브로커는 1개월물이 장중 1천225원까지 폭등하면서 원약세가 가속화될 것임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은 환율의 추가상승에 대비한 매수세가 폭주하며 미 달러화가 급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그동안 환율의 하락추세에 대한 대비가 주를 이루었던 만큼 상황 변화 인식에 따라 대기 결제수요 및 헤지성 매도포지션에서의 손절매수, 엔-원 재정환율 관련 손절매수 등이 환율상승 폭이 더욱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의 달러 급등이 1차 저항선인 1천220원을 넘어선 강도높은 상승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유사를 비롯한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함께 한반도 리스크를 인식한 역외의 원화자산에 대한 헤지수요 규모가 어느정도 늘어나느냐에 따라 한율의 추가적인 급등 가능성은 충분해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수급과 펀더멘털, 지정학적 리스크 등 원약세 요인이 결집된 상태이므로 랠리의 고점을 찾으려는 시도보다는 조정시 매수전략에 주력해야 할 때인 것으로 판단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금일 예상 거래범위: 1천210-1천225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막연히 환율이 높아 보인다는 생각만으로 매도에 나서다가는 그대로 손절매수로 연결될 수 있는 시기이자 시장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1천220원을 보고 나서야 조정을 생각해도 할 수 있다며 당분간 매도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에도 런던이나 뉴욕장에서 달러는 더 오르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유로화의 1.1000달러 돌파나 달러-엔의 117엔 하향돌파 모두 쉽지많은 않은 국면이라고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시장 포지션이 그만큼 달러 과매도 상태임을 짐작할 수 있는 국제 환시의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이 팀장은 그러나 서울환시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며 그동안 주시해왔던 달러-엔과 무관하게 역내외 거래자들로부터 기존 달러 숏포지션을 닫고자 하는 숏커버링 매수세가 쇄도하고 "지금 흔들어서 재미를 볼 곳은 한국 뿐이다"라는 생각을 지닌 역외 투기세력ㄷ르의 무차별적인 달러 매수가 원화가치를 급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지난 1천170원대에서 1천214.50원까지의 1차 급등세가 환율상승시기가 다시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면, 이후 1천184원까지의 조정국면 이후 강력한 추세 재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금일 예상거래 범위: 1천214.50-1천221원)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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