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30-1,250원..상승 지속
  • 일시 : 2003-03-11 09:26:28
  • <서환-전망> 1,230-1,250원..상승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스왑, 선물환 시장의 달러화 부족현상과 엔화 대출 기업들의 헤지 달러화 수요 등으로 구조적인 달러화 공급부족 현상이 북핵 리스크와 맞물려 돌아가는 현상이 쉽게 해결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지속적인 저가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은 실제 환율 급등을 가능케 한 요인은 수급 쪽으로 모인다며 보험사 등의 해외채권 투자에 대한 헤지 거래와 관련한 은행권의 달러 현물 수요가 증가한 데다 해외차입여건의 악화로 은행권이 현물시장에서 달러매수에 나서고 있는 점 등이 환율 급등을 촉발시킨 장본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동시에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등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소위 '꼬인 수급'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며 은행권의 단기 외화자금 부족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한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열어둘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30-1천250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당국의 "Smoothing operation" 없이 시장은 시장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며 엔 캐리 트레이더들의 손절매수 가능성, 자금시장(Money market)에서의 달러 고갈현상 등을 이용해 역내외 롱 플레이어들은 최대한 이번 기회에 환율 상승폭을 키워 수익을 누리고자 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팀장은 다소 과하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는 최근 급등폭에 대한 조정을 거쳐야 할 것인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며 어제 막판 구두개입에 나선 한국은행과 입장 정리가 덜 된 듯한 재경부 간에 밤 사이 어떤 조율이 있었는지도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30-1천243원)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전일 종가관리성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이 나온 상황이지만 수급면에서 공급이 우위를 점하거나 추세를 전환할 만한 모멘텀이 등장하지 않는 상황이라 약세 반전보다는 강세의 정체 내지는 지속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다만 1천240원대 후반 에서는 이라크 전쟁 및 미국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차익실현 욕구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35-1천250원) ▲제일선물= 윤인구 연구원은 북핵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달러-엔과 동조화가 깨지게 되면서 엔-원이 폭등했다며 이는 근본적으로 북핵 관련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든 부담이라는 점과 일본에 비해 펀더멘털의 상대적 비교우위가 희석되어 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상승세는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전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 및 당국 개입에 대한 부담으로 개장 초 소폭 상승 후 반락할 가능성이 존재하나 현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 보다는 당국 개입이나 차익물량으로 인한 반락 시 매수 포지션 설정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35-1천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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