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상승 출발후 역외매도로 반락..↓0.50원 1,238원
  • 일시 : 2003-03-11 09:48:33
  • <서환> 상승 출발후 역외매도로 반락..↓0.50원 1,238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한 후 역외세력의 매도로 반락됐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50원 오른 1천241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내린 1천238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 NDF시장에서 미달러화가 현물기준으로 1천242원까지 올랐던데다 엔화도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6.71엔에서 116.97엔으로 절하되는 등 달러화 상승 분위기가 장초반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전날 뉴욕 NDF 시장이 사실상 거래가 한산했고 나흘간 45원 급등 한후 현재 레벨에서 추가 매수에 부담을 느낀 역외에서 먼저 매도에 나선 것 같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 방향이 소폭 아래쪽으로 잡힌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상승 출발 후 반락했지만 아직 그동안의 상승세가 꺾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여전히 북핵 불안이 잔존해 있고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취약함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일중 달러화의 낙폭은 아직 추가 상승을 위한 조정성격으로 봐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가 매도세를 보인 것은 작금까지 달러화 상승세를 이끌었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추후 역외의 추가 매도규모 여부를 확인해야겠지만 역내거래자들도 전날 장마감 한국은행의 구두개입과 금일 아침 금융정책협의회의 환율 예의주시 코멘트 등을 확인했기 때문에 적극적 매수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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