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SK사태 불안으로 급등..↑6.60원 1,236.50원
  • 일시 : 2003-03-12 09:43:18
  • <서환> SK사태 불안으로 급등..↑6.60원 1,23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 SK사태 불안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10원 오른 1천232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1분 현재 전날보다 6.60원 오른 1천236.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잠재워졌던 달러화 상승심리가 다시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태로 꿈틀대고 있다며 여전히 북핵과 외화자금시장의 달러화 부족 양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를 감안한 매수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단 1천240원선에는 전날 강한 저항선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 선에 기댄 매물벽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우위를 보이는 것처럼 역외세력이 달러화 매수에 나선다면 상황이 다시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직 외환시장에 SK글로벌 사태와 관련 원화쪽 부문과 달리 직접적인 수급요인은 없다"며 "다만 심리적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대한 해외의 불신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전날 뉴욕이나 런던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역외매수세가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역내도 SK사태 추이를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당국의 의지를 제외하고 달러화를 팔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