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재무성 국제국장 구두 개입으로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12일 오후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와타나베 히로시 재무성 국제국장의 구두 개입 여파로 엔화에 대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딜러들은 2002회계연도 말인 3월31일까지 일본은행(BOJ)의 엔화를 매도하는 시장 개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재무성은 엔화 강세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로시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은 이날 필요하다면 외환시장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타나베는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에 의존해 등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BOJ가 이번주에 일중 1조엔(미화 85억3천만달러)의 엔을 시장에서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달러화는 오후 2시1분 현재 117.42-.48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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