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엔화, 日 시장개입 시사로 對달러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2일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일본 재무성 관리가 엔화가치 상승을 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후 미국 달러화에 대해 하락했다.
와타나베 히로시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은 이날 의회에서 일본이 외환시장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17.29엔에 거래돼 전날의 117.14엔에 비해 0.15엔 하락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29.25엔으로 전날의 129.33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정부가 엔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매일 1조엔에 달하는 엔화를 시장에 풀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BOJ)은 올들어 2월까지 1조2천억엔 규모의 시장 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한편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014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045달러에 비해 0.0031달러 올랐다.
웨스트팩의 리처드 프라눌로비치 외환 전략가는 오사마 빈 라덴 체포설과 일본정부의 시장개입 의지 표명으로 달러화가 다소간의 상승세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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