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매도, 무디스 등급 유지로 반락..↓2원
  • 일시 : 2003-03-13 12:17:06
  • <서환-오전> 역외매도, 무디스 등급 유지로 반락..↓2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개장후 급등세를 보인 뒤 역외매도세와 무디스의 신용등급유지 소식으로 반락했다. 미달러화 급등 분위기의 전환은 역외 매도로부터 시작됐다. 역외 물량이 두 곳의 외구계은행을 통해 집중돼 나온 것으로 알려졌고 해외 브로커를 통해서 나온 물량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디스는 이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행 'A3'와 '부정적전망'으로 유지했다. 게다가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에서 SK글로벌 사태 관련 금융시장 불안을 잠재우리 위해 대책안을 마련하자 시장의 불안심리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딜러들은 여러 요인으로 시장 분위기가 불안에서 안정으로 선회하기는 했지만 아직 1천240원선에서는 매수에 나서 볼만하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37-1천24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상준 한미은행 대리는 "역외쪽의 매도로 시장의 상승일변도의 분위기가 돌아섰다"며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불안이 없어졌기 때문에 다시 1천250원대로 상승을 하기에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고 대리는 "일단은 고점을 봤다고 봐야 될 것 같다"며 "하지만 1천240원에서 역외매수세가 있기 때문에 아직 달러화 과매도(숏)을 낼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5원 오른 1천250원에 개장된 후 1천254.50원까지 상승시도를 벌였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도로 하락하기 시작하다가 무디스 등급유지 전망,정부의 금융 시장안정대책 소식으로 손절매도가 촉발돼 1천237원으로 떨어졌다가 전날보다 2원 내린 1천243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10엔 엔화는 100엔당 1천51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5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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