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이라크 및 북핵문제로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3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이라크전 보도 및 북핵문제와 관련된 루머로 엔화에 대해 급상승했다.
미국 관리들이 이라크군 핵심인사들과 비밀 항복 협상을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전해진 이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2주 반만의 최고치로 급등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추가상승이 막혔다.
달러 급등에는 북한이 로동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도 일조했다.
이후 일본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를 입수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달러화는 118.40엔까지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의 우메모토 도루 외환전략가는 "시장이 이같은 소식들을 엔화에 부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와 미국이 비밀 협상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은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것이란 기대를 불러일으켜 달러가치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달러 숏커버가 일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10엔으로 전날 117.30엔보다 0.80엔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806달러에 거래돼 전일 1.1000달러보다 0.0194달러 하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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