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전날 장막판 급등 재연 우려..↑4.50원 1,249.50원
  • 일시 : 2003-03-13 15:54:37
  • <서환> 전날 장막판 급등 재연 우려..↑4.50원 1,24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전날 장막판 급등세가 재연될까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52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 오른 1천249.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지켜질 것으로 알았던 1천240원선이 허무하게 돌파된 후 1천245원에 종가가 형성된 현상이 금일은 1천250원선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공사의 거액 결제수요 루머로 시장 포지션이 넉넉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며 오전 급락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낸 은행권이 많은 것도 이런 우려를 야기하는 원인들이라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관건"이라며 "역내는 오전 급등락이후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역외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다면 1천250원선 돌파는 힘들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장마감이 가까워 질수록 일부 역내세력만으로도 '툭툭' 1천250원선 저항강도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며 "전날 경험했기 때문에 당국의 개입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고 업체 네고와 차익매물이 매물벽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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