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42-1,252원..시장 진정 공감
  • 일시 : 2003-03-14 09:07:01
  • <서환-전망> 1,242-1,252원..시장 진정 공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선물사들은 전날 당국의 금융시장안정책으로 SK글로벌 사태로 인한 급한 불은 꺼진 데다 전날 한.미정상간 전화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긴장이 다소 해소돼 원화 약세심리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이들은 하지만 북핵 문제, SK글로벌 사태 등이 단기간에 해결될 성격이 아니란 것과 단기 외화유동성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산적한 만큼 달러화의 저가매수심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날 뉴욕 금융시장이 열린 동안 미국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표결을 위해 다음주까지 기다릴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고 이에 따라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뉴욕주가는 급등하고 유가와 금 선물가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 여파로 엔화는 달러당 117.38엔에서 118.66엔으로 1.28엔이나 가파르게 떨어져 서울 외환시장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이라크 문제의 조기해결 기대감으로 뉴욕증가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전일 외환당국의 환율 급등 방어 노력이 재차 확인됨에 따라 롱 플레이가 위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차장은 하지만 국내 악재들이 급격히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누적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 수요와 외화자금 조달문제 등으로 환시 불안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역외 매수세와 결제수요가 일시적으로 유입된다면 글로벌 달러화 회복세에 맞추어 당국의 지지선도 일부 후퇴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2-1천252원)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은 SK글로벌 사태와 북한 핵문제가 시장의 관건인 가운데 전날 무디스의 신용등급 유지와 한미정상의 전화회담이 일단 시장의 안정감을 한층 높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달러-원은 1천240원대 매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 1천245원 및 1천240원의 지지선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35-1천250원) ▲제일선물= 윤인구 연구원은 SK글로벌 분식회계 여파, 1월 경상수지 적자 등 악화된 펀더멘털, 북핵 위기감 잔존 등으로 인한 역외 매수세 강화 가능성은 잠재적 롱 마인드를 지속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재료라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또 SK글로벌 채무로 부담을 안게 된 은행권의 달러 수요 또한 향후 환율상승세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며 미국 증시가 크게 상승한 금일 외국인이 매도세를 나타낼지 매수세를 나타낼지 여부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0-1천2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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